출처: 토큰포스트
ETF 일일 자금 유출입 추적으로 유명한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SoSoValue)가 기업가치 2억 달러 평가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반 소소밸류는 홍샨(HongShan, 전 시콰이아차이나)과 스몰스파크닷에이아이(SmallSpark.ai)가 공동 주도하고 미라나벤처스(Mirana Ventures)와 세이프팔(SafePal)이 참여한 이번 투자를 발표했다. 메이 왕(May Wang) 소소밸류 공동 설립자는 지난달 초 시리즈A 자금 조달을 시작해 4주 만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1대1 비율의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미래주식단순계약(SAFE) 형태로 구성됐다. 왕 설립자는 2억 달러의 기업가치가 곧 출시될 소소밸류 토큰의 완전희석가치를 반영한다며, 이는 작년 시드 라운드의 5000만 달러 기업가치에서 300% 상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소밸류는 작년 6월 시드 라운드에서 415만 달러를 유치해 총 투자금은 1950만 달러에 달한다. 왕 설립자는 소소밸류 팀이 최소 54개월(4.5년)의 토큰 락업 기간을 갖는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믿기에 모든 암호화폐 자산의 채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소밸류는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가 육성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현물 암호화폐 지수 프로토콜과 4개의 래핑 토큰을 공개 출시했다. MAG7.SSI, MEME.SSI, DEFI.SSI, USSI 등 4개 토큰은 지난달 베타 테스트를 거쳤다. MAG7.SSI 또는 ‘매그니피센트7’ 토큰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7개 토큰으로 구성되며 각 토큰의 최소 비중은 10%다. MEME.SSI는 시가총액 기준 가중평균으로 상위 10개 밈 토큰에 노출된다. DEFI.SSI는 시가총액으로 가중치를 부여한 10개의 디파이 자산으로 구성된다. USSI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상위 7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델타중립 바스켓이다. 왕 설립자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지수가 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단순히 토큰 바스켓을 추적하는 반면, 소소밸류의 프로토콜은 현물 바스켓 거래가 가능한 래핑 토큰을 제공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발맞춰 매월 리밸런싱한다고 설명했다. 래핑 토큰은 매월 자동으로 리밸런싱되며, 보유자들은 24시간마다 0.01%의 기술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된다. 왕 설립자는 기초 현물 자산은 라이선스를 보유한 수탁사 코보(Cobo)와 세푸(Ceffu)가 보관하며, “소소밸류의 사명은 모든 규모의 거래자들이 암호화폐 거래 관련 정보와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소밸류는 현재 1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올해 인력을 최소 50% 확대할 계획이다. 왕 설립자는 마케팅, 엔지니어링, 사업개발 등 주요 분야에서 채용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