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록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누그러뜨리면서 비트코인(BTC)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9일 오후 3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7% 빠진 1억4121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8% 떨어진 9만44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12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이미 통화정책이 상당히 완화됐다며 점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이 유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던 미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일 순유출로 전환했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지난해 12월 초 바이낸스에서 기록적인 스테이블코인 유입세(130억달러)가 발생했으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는 오히려 스테이블코인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 반전은 지난해 5월 비트코인 가격 급락 직전에 마지막으로 관찰됐다”며 비트코인에 향후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