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태국은 2025년 푸켓에서 관광객들이 비트코인(BTC)으로 결제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디지털 결제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태국 정부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대체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적인 관광지인 푸켓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시험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이션 태국에 따르면 태국의 피차이 춘하와지라(Pichai Chunhavajira)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태국 마케팅 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피차이 장관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기존 법률의 틀 안에서 진행되며, 이를 위해 법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화폐를 일상 거래에 통합하려는 목적으로, 관광객들이 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등록하고 신원을 확인한 후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차이 장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는 태국의 기존 법률 체계 안에서 운영되며 불법적인 요소는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거래를 관광 중심 도시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결제하기 전에 신원을 확인해야 하며, 결제된 비트코인은 클리어링하우스를 통해 태국 바트(THB)로 환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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