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갤럭시, AUSD 스테이블코인 첫 거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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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자산운용사 갤럭시(Galaxy)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고라(Agora)가 AUSD 스테이블코인의 첫 장외거래(OTC)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AUSD가 개념 검증을 넘어 실제 활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고라의 최고경영자(CEO) 닉 반 에크(Nick van Eck)는 “이번 거래는 AUSD가 개념 증명에서 실사용 사례로 전환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AUSD는 서클(Circle)의 USD코인(USDC)과 테더(Tether)의 USDT 등 기존 강자들이 지배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최신 참가자다. 최근 등장한 이서나(Ethena)의 USDe와 함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인사들을 규제 기관에 임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2024년 4분기 동안 상위 3대 스테이블코인(USDT, USDC, 다이(DAI))의 시가총액은 25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씨티은행(Citi)은 보고했다. 2024년 1월 6일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10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USDT와 USDC가 각각 약 1370억 달러와 4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씨티는 “스테이블코인은 DeFi로의 진입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나의 USDe는 2024년 12월 시가총액 60억 달러를 돌파하며 메이커(Maker)의 다이(DAI)를 추월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는 “USDe 보유자는 평균 연 17.5%의 수익률(APY)을 기록했으며, 최고 55.9%(3월 7일)에서 최저 4.3%(8월 8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아고라는 AUSD를 ‘개발자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소개하며, 거래자와 개발자 유치를 위해 가스 비용 최적화 스마트 계약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담보 지원과 정기 감사 시스템을 통해 완전한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고라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가 구체화됨에 따라 AUSD가 기관 중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AUSD의 성공적인 첫 거래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은 DeFi 생태계 확장과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규제 명확성과 보안 강화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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