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암호화폐 채택 확대… 기관·소매·저소득 국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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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5년 암호화폐 보유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규제 명확성과 기관 투자의 확대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비트코인(BTC)은 12월 17일 10만83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 이후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 채택과 글로벌 암호화폐 보유자 수 증가가 2025년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2024년 유럽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를 12월 30일 발효하며 규제 체계를 정비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위험 조정’ 규제를 통해 연간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발급 수를 두 배로 늘리며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CEO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은 “규제 명확성은 기관 및 소매 투자자들의 채택을 증가시킬 것이며, 신뢰와 시장 무결성 및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암호화폐 산업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A(Triple-A)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자는 5억60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6.8%에 달했다. 루누(Lunu) CEO 파블로 데니시우크(Pavlo Denysiuk)는 “향후 2년 내 암호화폐 보유자 수가 3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은 기관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출시 1년 만에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는 110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은 2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또한,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제안한 ‘비트코인 법안(Bitcoin Act)’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계획을 포함하고 있어 비트코인이 국가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였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애덤 백(Adam Back)은 “비트코인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체이널리시스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활동은 2021년 강세장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이 채택을 주도했으며, 특히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 3년간 31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엘살바도르 사례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 통합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2021년 FTX 붕괴 이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초기 정책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블록체인 전문가 앤디 리안(Anndy Lian)은 “비트코인이 국가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구조를 재정의하고 경제 안정을 위한 탈중앙화 접근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2025년 규제 명확성, 기관 투자 확대, 저소득 국가의 채택 증가를 통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16만~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2025년은 암호화폐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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