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와 트럼프 만찬 후 XRP 나홀로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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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선 이후 기록적인 반등세를 보였던 XRP가 리플 CEO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회동 소식에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와 금리인하 전망 악화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XRP는 2%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9만2600달러까지 후퇴했다가 9만5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2%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X(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2025년의 강력한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XRP에 대한 증권 분류 압박이 있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정권 교체는 XRP에 강력한 순풍이 됐다. 트럼프 당선 이후 XRP는 300% 이상 급등하며, 두 배 상승한 대선 수혜 종목 도지코인(DOGE)을 능가했다.

난센의 선임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르테르는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이끌 새로운 소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와 고용시장 안정화 소식,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이 이러한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추가적인 명확성이 나올 때까지 시장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완화세가 미국 금리를 억제하고 XRP 같은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예상한다”면서 “리플 CEO가 취임에 앞서 트럼프를 만난 것은 확실한 강세 신호”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모니카 롱 리플 대표가 XRP 현물 ETF의 출시를 기대한다고 발언한 점 역시 XRP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지난달 규제 승인을 받고,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상장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프랑스 시장조성업체 우턴(Woorton)의 트레이딩 책임자 자레딘 투아그는 이번 주 자체 플랫폼에서 XRP 매수 움직임이 뚜렷했으며, 주로 소매 중개업체와 암호화폐 전문 펀드를 중심으로 매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최근 리플 재단에서 나온 긍정적인 소식, 특히 XRP ETF 상장 가능성과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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