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새해 상승분을 반납한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카우이코노미(caueconomy)는 8일(현지시간) “2024년 최대 매도 움직임을 보였던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고자는 “작년 12월 21일 기관 투자자들은 한 주 동안 7만9000 BTC를 매도했다”면서 “이는 15%의 조정을 초래하며 구간 저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형 투자자들은 조정 국면을 활용해 ‘시간가중평균가격(Time-Weighted Average Price, TWAP)’ 포지션을 열고 9만5000달러 아래에서 신중하게 비트코인 매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일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3만4000 BTC 이상을 사들였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매수 압력을 만들며 비트코인 회복세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우이코노미는 “기관 포트폴리오가 재조정되는 시기가 있었지만, 2023년 6월 이후 온체인 매집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5년래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도 기관 관심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