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형은행 BIG, 암호화폐 송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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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포르투갈 대형 은행 방코 데 인베스티멘토스 글로바이스(BiG)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은행감독청(EBA), 포르투갈 중앙은행의 디지털자산 위험 관련 지침을 근거로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의 법정화폐 송금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델파이랩스(Delphi Labs)의 공동 설립자 호세 마리아 마세도(José Maria Macedo)가 공유한 통지문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법 준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기준 약 72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BiG의 이번 조치는 현재 포르투갈에서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카이샤 제랄 데 데포지토스(Caixa Geral de Depósitos)는 정상적으로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의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마세도는 “암호화폐는 필연적이고 은행은 죽었으며, 이러한 권력 남용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산을 온체인으로 이동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BiG의 결정을 비판했다. 한편 ECB의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위르겐 샤프(Jürgen Schaaf)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2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환경 피해 가능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시장 조작으로 인한 ‘데드캣 바운스’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비트코인은 100% 이상 상승했다. 샤프는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비트코인을 안전하고 합법적인 자산으로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비트코인이 신규 투자자의 희생으로 초기 투자자에게만 이익이 된다는 내용의 또 다른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면 ECB 집행이사회 멤버인 피에로 치폴로네(Piero Cipollone)는 최근 유럽 자본시장의 분열 해소를 위해 EU가 디지털 자산과 분산원장기술(DLT)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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