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뉴욕 증시의 변동성 높은 거래 세션 이후에도 10만달러선을 지키며 단기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기술적 차트 패턴을 근거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악셀 키바(Aksel Kibar)는 비트코인이 일봉 차트에서 형성한 ‘헤드앤숄더’ 패턴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드앤숄더는 상승 추세가 세 개의 고점으로 이어지는 반전 패턴으로, 비트코인의 경우 10만8000달러 최고가가 ‘헤드’를 형성했다. 키바는 “비트코인이 우측 숄더의 고점에 도전하고 있다”며 “돌파시 패턴이 무효화되고 상승 신호로 해석돼 11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지난해 3월 기록한 7만3800달러 근처까지 하락해도 강세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젤레(Jelle)는 컵앤핸들 패턴 완성을 근거로 14만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컵앤핸들은 전통적인 강세 패턴으로, 9만달러 근처로의 여러 차례 조정 이후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키바도 이 패턴이 장기 방향성을 가늠하는 유효한 도구라고 판단했다. 월봉 차트를 기준으로 13만7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더 마티파티(MartyParty)도 지난해 12월 31일 주봉 컵앤핸들 패턴을 근거로 12만5000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트레이딩 리소스 머티리얼인디케이터스의 공동 설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토대로 이번 강세장의 실제 고점을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 급등이 1.618 피보나치 레벨에서 제동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앨런은 “비트코인이 이 레벨을 돌파하고 신고가를 기록하면 다음 저항 수준도 예측 가능하다”며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생애 채널의 하단이 가격 발견의 유리천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클 고점은 시기에 따라 12만달러, 생애 채널 하단, 2.618·3.618·4.618 피보나치 레벨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