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4% 하락…9만2000달러 하락 경고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미국 고용보고서(JOLTS) 발표 이후 4% 하락하며 9만8000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트레이더들은 유동성 조작(스푸핑)이 가격 지지를 붕괴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하락 위험을 경고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 시장 회복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고용 창출 신호로 해석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단기 매도 압력을 받았다.

트레이더 맷 코워트(Matt Cowart)는 “JOLTS 상승은 고용 창출 신호로, 오늘 하락 후 내일 롱 포지션 재진입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단기 지지선을 잃었다. 이는 대규모 자본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유동성을 의도적으로 이동시키는 ‘스푸핑(spoofing)’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딩 분석가 키스 앨런(Keith Alan)은 “스푸핑은 짜증스럽지만,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BTC/USDT 주문장 데이터를 통해 최근 유동성 블록이 제거된 모습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명 트레이더 스큐(Skew)는 최근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이 ‘전멸’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모니터링 사이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하루 동안 300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트레이더 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변동성 높은 재시험 구간에 진입했다”며 “10만1165달러 이상에서 일일 마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상 약세 패턴이 지속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트레이더 체즈 트레이딩(Cheds Trading)은 최근 조정이 헤드앤숄더 패턴의 무효화 구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가격 움직임은 완전히 정상적”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한편, ‘모든 거리의 늑대’로 알려진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중요한 지지선임을 강조했다.

트레이더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현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 구간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고용 시장 강세와 유동성 이동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장기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할지, 추가 하락으로 9만2000달러를 시험할지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른 신중한 접근과 변동성 대응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