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60조 원 가치 평가 전망…2조 6000억 원 투자 유치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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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약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약 600억 달러(약 6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2023년 12월 기준 기업 가치가 180억 달러(약 23조 5000억 원)로 평가되었으며,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12개월 만에 233% 이상 상승한 평가를 받게 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아마존(Amazon)과 구글(Google)이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주목을 끌었다. 앤트로픽은 이번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OpenAI) 출신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2023년 AI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클로드(Claude)’를 공개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경쟁하는 제품으로, AI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최근 몇 년간 큰 관심을 받으며, 자동화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업계에서는 AI가 특정 직무를 대체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업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무데이(Dario Amodei)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2026년에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오픈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 역시 2025년 첫 메시지에서 “AI 에이전트가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AI 기술이 기업 운영 방식과 경제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앤트로픽의 성장과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논의는 AI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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