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HashKey)의 자회사인 해시키 유럽(HashKey Europe)은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VASP 라이선스 승인을 받았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해시키 그룹은 MiCA 규제에 따라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 승인을 받았으며, 이를 통한 시장 확대를 발표했다.
아일랜드에서는 모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가 유럽연합의 제5차 자금세탁방지 지침(AMLD5)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등록해야 한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발행자가 가상자산의 제공이나 판매를 어떤 형태로든 지원하는 기관에 대해 VASP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VASP 라이선스 승인으로 해시키는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폐 간 거래, 수탁 지갑 서비스, 제3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이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시키는 아일랜드를 국제적인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버뮤다를 비롯한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운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라이선스 의무화는 최근 도입된 암호화폐 자산 규제(MiCA)로 인해 2024년 12월 3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들은 VASP 등록을 위해 3개월 내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