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블록체인 기업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핀테크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랜덤형 비경쟁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퓨넷 v2.0(퓨넷)’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퓨넷은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랜덤형 비경쟁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PoW(Proof of Work)와 PoS(Proof of Stake)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공정성과 완전한 탈중앙화를 실현했다. 퓨넷은 노드 간 담합 방지,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문제 해결 등에서 우수성을 보이며, 초당 1만5000건의 트랜잭션(TPS)과 1초당 16개 블록 생성을 자랑한다.
또한, 퓨넷은 토큰증권(STO),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NFT 등 디지털 자산 관리와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RestAPI 기반 통합을 통해 발행, 유통, 검증이 가능하다. DID(분산 신원 확인)와 비식별화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신뢰성을 높인 점도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퓨넷을 기반으로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해 STO 시범 구축을 완료했으며, 보건복지부, 법무부,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등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에 메인넷 기술을 도입해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의 연간 1억5000만 건에 달하는 의료 및 자산 데이터를 온체인 기반으로 관리해 중복수급 방지에 기여했으며, 서울특별시 시민카드 운영 및 유지관리에도 활용됐다.
백은주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는 “퓨넷 메인넷 기술이 CES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리드포인트시스템은 Web3 생태계와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