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12월 채굴량의 3배 매집… “공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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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024년 12월에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같은 기간 채굴된 비트코인의 약 3배에 달하는 물량을 매입했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데이터 제공업체 아폴로(Apollo)와 비트보(BiTBO)의 평균 데이터를 기준으로 12월 약 5만1500 BTC를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 채굴된 약 1만3850 BTC의 3배에 가까운 양이다.

12월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있어 큰 성과를 이룬 달이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12월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135달러를 기록했다.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12월 동안 유통 공급량에 추가된 비트코인은 1만3850개에 불과했으며, 이는 ETF의 수요가 공급량보다 약 272%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온램프 비트코인(Onramp Bitcoin) 공동 창업자인 제시 마이어스(Jesse Myers)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공급-수요 균형이 반드시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시장의 모멘텀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의견을 제시했다.

6일, 암호화폐 연구원 비벡(Vivek)은 “거래소 내 BTC 잔액이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공급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1월 3일은 또 다른 비트코인 ETF 유입의 주요 날로, 9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이 매입되었으며, 1월 6일에는 유입량이 거의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초기 데이터는 밝혔다.

한편 시가총액 기준 최대 채굴업체인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12월 9457 BTC를 생산했다고 보고했다.

라이엇(Riot)은 12월에 516 BTC를 채굴하며 전월 대비 4% 증가했으며, 1월 6일 발표된 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668 BTC를 채굴했다.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보유한 채굴기에서 12월 291 BTC를 생산했으며, 비트팜스(Bitfarms)는 211 BTC를 채굴했다고 보고했다. 

테라울프(Terawulf)는 12월 자사 채굴에서 158 BTC를 확보했으며, 클라우드 마이닝 업체 비트푸푸(BitFuFu)는 111 BTC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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