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FOMC 앞두고 차익실현에 급락… 4만1000달러 초반 거래

By MoneyS

비트코인 가격이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하며 4만10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다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122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1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6% 떨어지며 4만1168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낙폭으로는 8월1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달 초 3만5000달러대에 있던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5일에는 4만5000달러를 찍는 등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이달 들어 가격이 치솟은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급락한 이유는 일부 차익실현이 이뤄진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새벽(한국시간) 시작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2024년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맥디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낙폭을 기록했음에도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인해 시장 펀더멘털 관점에서는 매수 수요가 넘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매체 배론스는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을 포함해 여러 요인이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거나 금리가 조만간 인하될 수 있다는 조짐이 보이면 암호화폐 랠리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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