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어 4000달러 돌파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수개월간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3500달러를 돌파하고 3615달러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이더리움은 장기 강세 모멘텀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인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5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고도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의 돌파는 단독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9만6000달러 선 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알트코인들이 좋은 성과를 내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러한 시장 전반의 모멘텀은 이더리움이 3800달러 선을 노리는 데 필요한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거래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이 명백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의 눈에 띄는 증가가 없다는 점은 장기 상승장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광범위한 참여가 부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이 움직임의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거래량을 주시해야 한다. 향후 몇 주간 이더리움이 3500달러 선 위에서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 수준 위에서 안정화되고 더 많은 거래량이 유입된다면 4000달러로 가는 길이 더욱 가능성 있어 보인다. 반면 350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33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한편 시바이누(SHIB)는 짧은 상승 후 후퇴했다. 26일 지수이동평균선이라는 중요한 저항선을 처음 돌파했지만 이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0.00002379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솔라나는 현재 219달러에 거래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라는 중요한 저항선에 도달했다.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은 최근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솔라나의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천장 역할을 하며 추가 가격 상승을 막고 조정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이 저항선 바로 아래인 21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50일과 26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모두 성공적으로 돌파한다면 새로운 매수세를 끌어들일 수 있는 240-250달러 구간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중요한 지수이동평균선들을 돌파하지 못하면 200달러 지지선까지 조정받을 수 있으며, 약세가 심화되면 19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주변에서의 공방이 당분간 중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