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월렛 팬텀(Phantom)이 최근 소셜 기능 출시와 함께 불거진 토큰 에어드롭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팬텀은 또한 12월에 레이어 1 블록체인 수이(Sui)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어 네 번째 블록체인 통합을 예고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팬텀 월렛은 공식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최근 소셜 기능 출시 이후 확산된 토큰 에어드롭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 팬텀은 “토큰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새롭게 도입된 소셜 기능에 대한 사용자 반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팬텀은 12월 사용자들이 프로필을 생성하고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공개’, ‘비공개’, ‘숨김’ 등 세 가지 프로필 공개 설정을 제공한다. 현재 사용자명 기능은 팬텀의 모바일 앱에서만 지원되며,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팬텀은 확장 프로그램 지원도 곧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들은 새로운 소셜 기능과 팔로우 시스템이 향후 에어드롭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고, 일부 분석가들은 팬텀이 2025년에 토큰을 출시할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팬텀의 공식 발표는 이러한 기대를 잠재우는 것으로 보인다.
팬텀은 12월에 레이어 1 블록체인 수이를 새롭게 지원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은 네 번째 블록체인 통합으로, 팬텀이 멀티체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이재단(Sui Foundation)의 글로벌 생태계 책임자 자밀 칼판(Jameel Khalfan)은 “팬텀 월렛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목록에 수이가 추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팬텀은 수이 통합의 공식 출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X 계정을 통해 기능 추가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팬텀은 11월에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마지막으로 통합한 바 있다.
팬텀의 지속적인 기능 확장과 신규 네트워크 통합은 멀티체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디앱(DApp) 및 크로스체인 거래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