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창립자들, 밈코인 긍정 평가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생태계 창립자들은 밈코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가치는 과대평가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솔라나 네트워크의 최대 추출 가치(MEV)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블록웍스 리서치(Blockworks Research)가 1월 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솔라나 생태계 내 42명의 창립자 중 76%가 밈코인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16%는 AI 에이전트를 ‘솔라나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부문’으로 지적했다.

만약 솔라나에서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없다면, 창립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인 베이스(Base)나 솔라나와 경쟁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를 대안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24년 솔라나의 총 예치금(TVL)은 1월 약 15억 달러에서 12월 기준 85억 달러로 급등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3년 이후 이더리움(ETH)을 약 8배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솔라나 기반 밈코인과 AI 토큰에 대한 투기 열풍이 소매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며 솔라나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2024년 200억 달러에서 12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은 2024년 1월 출시 이후 85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24시간 수익을 여러 차례 초과했다.

AI 에이전트 관련 토큰도 급등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AI 에이전트 관련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160억 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4분기에 집중적인 성장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제레브로(ZEREBRO), 파트코인(FART), ai16z(AI16Z) 등 여러 AI 토큰이 1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솔라나 기반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웹3 스타트업 아콜라이트 AI(Acolyte AI) 창립자인 콘즈(Condz)는 “2025년 AI 에이전트는 큰 성장을 기록할 것이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사기이거나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솔라나 창립자들은 MEV(최대 추출 가치)와 샌드위칭(sandwiching)을 솔라나의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 이상의 응답자가 이 문제를 주요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MEV는 블록 생성 시 거래 우선순위를 조정하기 위해 검증인들에게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는 거래 처리 속도를 보장하지만, 거래 비용 상승을 초래한다.

2024년 솔라나의 검증인은 MEV 수익에서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솔라나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는 거의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 생태계는 밈코인과 AI 관련 토큰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지만, MEV 문제와 거래 수수료 상승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창립자들은 네트워크 확장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면서 탈중앙화 철학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에는 AI와 밈코인 관련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