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들 ‘중국 해커 재무부 해킹 충격적…보안체계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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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공화당 의원들이 중국 정부 지원 해커들의 미 재무부 직원 워크스테이션 해킹과 관련해 재닛 옐런(Janet Yellen) 장관에게 상세 해명을 요구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팀 스콧(Tim Scott) 의원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부위원장 프렌치 힐(French Hill) 의원은 옐런 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한 전면적인 의회 보고를 1월 10일까지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두 의원은 해커들이 접근한 정보의 범위와 해킹 발생 과정의 구체적인 세부사항, 재무부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취한 조치 등에 관한 보고를 요청하며 “연방정부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고는 극도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재무부는 세금 정보, 기업 실소유자 정보, 의심거래 보고서 등 정부 전체에서 가장 민감한 미국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는 미국에 해를 끼치려는 적대 세력의 도난이나 감시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이 지원하는 지속위협공격(APT) 조직이 재무부 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용납할 수 없으며, 향후 사이버보안 사고로부터 민감한 연방정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토콜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일 신원미상의 해커가 재무부 직원들의 워크스테이션을 해킹해 일부 ‘기밀해제’ 문서에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부 관계자들은 12월 30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고가 중국 정부 지원 APT 조직의 소행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연방정보보안현대화법에 따라 30일 내에 보충 보고서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은 로이터통신에 “사실적 근거 없이 중국을 비방하는 미국의 공격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번 공격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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