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에이브(Aave)의 순예치금이 334억 달러에 도달하며 렌딩 프로토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는 2021년 강세장에서 기록했던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에이브는 2024년에 BNB 체인, 스크롤(Scroll), ZK싱크 에라(ZKsync Era), 이더파이(Ether.fi)를 지원 시장 목록에 추가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2025년에는 커뮤니티 승인을 거쳐 소닉(Sonic), 맨틀(Mantle),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리니아(Linea),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 BOB, 스파이더 체인(Spider Chain), 앱토스Aptos) 등 여러 신규 시장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은 미국 대선 결과 발표 직후 최대 30%까지 상승했다.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포괄적인 암호화폐 법안이 통과되면 DeFi 프로젝트들이 토큰에 축적되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BTC 마켓(BTC Markets)의 금융 책임자이자 암호화폐 분석가인 찰리 셰리(Charlie Sherry)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우려로 인해 DeFi 프로젝트와 기업들이 가치 축적 메커니즘 도입을 꺼려왔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DeFi 섹터의 총 예치금(TVL, Total Value Locked)은 150% 증가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DeFi 섹터에 예치된 총 가치는 약 13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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