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2024년 88억 달러 판매 기록…12월 8억7700만 달러로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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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NFT(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은 88억 달러(약 11조6,00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12월 한 달간 8억7,700만 달러(약 1조1,600억 원)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FT 데이터 추적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은 2024년 NFT 총 판매량이 88억3,000만 달러(약 11조6,5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87억 달러(약 11조4,800억 원)에서 1억 달러(약 1,30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1.1% 성장한 것이다.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이 각각 31억 달러(약 4조 원)의 NFT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다퉜다. 솔라나(SOL)는 14억 달러(약 1조8,500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NFT 전체 누적 판매량 449억 달러(약 59조 원)로 1위를 유지했으며, 솔라나와 비트코인은 각각 61억 달러(약 8조 원)와 49억 달러(약 6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2024년 NFT 시장은 2021년과 2022년에 비해 여전히 낮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연말 회복세가 돋보였다. 2021년 NFT 거래량은 157억 달러(약 20조7,000억 원), 2022년은 237억 달러(약 31조3,000억 원)로 2024년 대비 각각 43.9%와 62.8% 더 높았다.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회장 얏 시우(Yat Siu)는 “NFT 시장이 장기적으로 2021년과 2022년의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웹3(Web3) 생태계 전반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NFT 거래량이 매달 수십억 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4년 NFT 시장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4분기부터 반등했다. 9월 판매량은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10월 3억5,300만 달러(약 4,600억 원)로 전월 대비 18%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11월에는 5억6,200만 달러(약 7,400억 원)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8억7,700만 달러로 연중 다섯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컬렉션이 4억8,200만 달러(약 6,30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12월 NFT 시장에서는 퍼지 펭귄(Pudgy Penguins)이 1억1,500만 달러(약 1,500억 원)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주키(Azuki), 릴퍼지스(LilPudgys), 크립토펑크(CryptoPunks), 두들스(Doodles),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등 주요 컬렉션은 총 1억4,100만 달러(약 1,860억 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기반 NFT는 1억7,200만 달러(약 2,270억 원), 솔라나 기반 NFT는 1억 달러(약 1,320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2024년 NFT 시장은 연간 거래량 88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2021년과 2022년의 정점을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4분기 들어 거래량이 급증하며 NFT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확장과 함께 NFT가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에는 규제 명확화와 기술 혁신이 NFT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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