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과 거둔 10대 암호화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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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해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주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새로운 인프라 네트워크 도입이 업계를 주도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에는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대규모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메인넷 출시를 통해 기술적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이더리움, 아발란체(Avalanche), 수이(Sui), 카르다노(Cardano) 등은 네트워크 성능을 강화하고 확장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완료해 주목받았다.

아발란체는 12월 16일 에트나(Etna) 업그레이드를 메인넷에 도입하며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단행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서브넷(현재 ‘레이어 1’으로 명명)의 배포 비용을 99.9% 줄였고, 검증자 관리 권한을 P-체인에서 레이어 1로 이전해 네트워크 자율성을 강화했다. 수이는 8월 미스티세티(Mysticeti) 합의 엔진을 적용해 거래 처리 속도를 390밀리초로 단축시키고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판텀(Fantom)은 5월 소닉 체인(Sonic Chain) 도입을 발표하고, 12월 18일 메인넷을 가동했다. 소닉 체인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성, 초당 1만 건의 거래 처리 능력, 소닉 게이트웨이 도입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FTM 토큰을 S 토큰으로 1:1 전환하는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11월 29일 12억 달러(약 1조5,800억 원) 규모의 토큰 에어드롭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12월 30일에는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토큰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더리움은 3월 13일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어-2(L2) 네트워크 수수료를 최대 99% 절감시켰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었지만, L2로의 전환이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레이어-1 수수료가 8월과 9월에 급감했다. 11월에는 다시 수수료 수준이 회복되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L2 솔루션이 레이어-1 수익을 잠식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카르다노는 9월 1일 창(Chang) 하드포크를 통해 온체인 거버넌스를 도입했다. ADA 토큰 보유자들은 네트워크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은 8월 나이트셰이드 2.0(Nightshade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상태 검증’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검증자가 블록체인 전체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거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해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낮추고 진입 장벽을 줄였다. 업그레이드 이후 NEAR 토큰 가격은 한 달 만에 50% 상승했다.

체인링크(Chainlink)는 4월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출시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토큰 전송 및 스마트 계약 통신을 지원했다. ZKsync와 로닌(Ronin) 등 여러 네트워크가 CCIP를 통합하며 상호운용성을 확대했다.

스택스(Stacks)는 10월 9일 나카모토(Nakamoto)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의 최종성을 100% 보장하고 처리량을 향상시켰다. 업그레이드 직전 스마트 계약 수는 월 1,400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대규모 업그레이드와 혁신적 기술 도입을 통해 네트워크 성능과 확장성을 크게 개선한 해로 기록되었다. 레이어-2 솔루션의 성장, 거버넌스 시스템 도입, 상호운용성 향상 등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숙도를 높였으며, 향후 2025년에는 이러한 기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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