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약 16% 상승해야만 ‘유포리아(과열)’ 국면이 시작될 것이며, 그 전까지 시장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28일 엑스(X) 게시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3)이 2021년 최고치인 1조13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에 들어서야 유포리아 또는 ‘광기’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TOTAL3는 현재 9627억8000만 달러로, 올해 1월 1일부터 약 91.45% 상승한 상태다.
다안은 TOTAL3가 약 8400억~1조1300억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한, 시장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만약 TOTAL3가 8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보다 트레이더들이 단기적인 관점을 채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변동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싱크라시 캐피탈(Syncracy Capital) 공동 창업자 다니엘 청(Daniel Cheung)은 28일 X 게시글에서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모든 이가 갑자기 조지 소로스가 된 것처럼 시간 단위 차트를 감시하며 진입/탈출 시점을 맞추고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청은 “이러한 현상이 암호화폐 토큰들이 이전 시장 사이클처럼 빠르게 가격 돌파를 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임(Dyme)은 27일 X 게시글에서 “알트코인은 현재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나은 위험 대비 보상(R/R) 프로필을 제공한다”며 “비트코인을 분할 매수(DCA)할 시간은 앞으로 1년 반 이상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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