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공개되자 또 관련 토큰 범람… 펙실드 “러그풀 가능성” 경고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공개하자, 같은 이름을 가진 토큰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토큰들이 시장에 범람하면서,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러한 토큰들이 사기나 러그풀(rug pull)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2월 26일, 넷플릭스는 한국의 인기 디스토피아 스릴러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을 공개했다. 드라마가 스트리밍 플랫폼에 등장하면서, 동일한 이름의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27일, 블록체인 보안 기업 펙실드(PeckShield)는 오징어 게임 토큰 중 일부를 사기로 간주하며 커뮤니티에 경고를 보냈다. 펙쉴드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사기성 토큰들이 무작위로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 배포된 한 토큰이 배포자가 가장 큰 보유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토큰은 출시 이후 이미 99%의 가치가 하락했다. 이와 유사한 토큰들이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도 나타났다.
 

앞서 2021년 오징어 게임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도 동일한 이름의 토큰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등장했다. 이 중 한 토큰은 가격이 급등하며 4만50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커뮤니티 회원들은 해당 토큰이 사기일 가능성을 의심했으며, 일부 사용자들이 코인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

당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경고를 발령하며, 사용자가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이라는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해당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이 토큰을 러그풀로 간주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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