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퍼미 프로젝트를 이끌고 계시는 김미균 대표님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약 17년간 글로벌 IT 및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문가이자 기업가로 현재 퍼미프로토콜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창업을 시작으로, 미국 기반 펀드의 첫 투자를 유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코멘팅 서비스를 성공시키며 글로벌 시장 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현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웹3(Web3) 기술을 통해 데이터 소유권과 개인 주권을 혁신적으로 구현하는 PERME Protocol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이 단순히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퍼미 프로토콜의 개발 배경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프로토콜을 개발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퍼미는 온라인 환경에서 우리 개인 유저들이 생성하는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과 주권을 다시 우리 유저들의 것으로 만드는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를 위해 만들어진 데이터 프로토콜입니다. 그동안 우리 유저들은 데이터를 생성하고도 내가 어떤 데이터를 생성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또 개인의 정보가 포함된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서비스 또는 플랫폼에 제공하고도 대체 어떤 개인정보를 제공했는지 조차 기억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프라이버시 데이터가 수익을 만드는 원천이 되는 동안 데이터의 주인인 우리 유저들은 아무런 보상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erme Protocol은 개인 데이터를 관리, 유통, 그리고 수익화 할 수 있는 PDS(Personal Data Store) 기반의 기술을 제공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의 생태계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퍼미 프로토콜이 기존 데이터 유통 시스템과 비교하여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특히 사용자 데이터 주권 측면에서 어떤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퍼미 프로토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에게 PDS (Personal data store)라는 개인 데이터 저장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 저장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사용자가 데이터를 필요한 곳에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데이터 제공 과정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투명한 보상 체계를 제공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보상이 주어졌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희는 PDS를 데이터 금고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유저 여러분들의 개인 정보 프라이버시 데이터는 이제 개인의 자산(Asset)이 되는 세상이 도래합니다.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저희 퍼미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또 유통 및 수익화 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개발 파트너로 파라메타가 참여하고 있는데 선정 사유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Perme Protocol이 파트너로 파라메타를 선정한 이유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라메타는 다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술적 신뢰성과 윤리적 책임을 동시에 입증한 기업입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부터 국내 공공 및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양와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 선도해온 파라메타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Perme Protocol은 혁신적인 기술과 안정적 운영이 결합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최근 ADA와의 협력을 통해 개인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추진하고 계신데, 이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과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ADA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투자를 받은 아시아 최대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빅데이터와 AI 기반 분석에 있어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erme Protocol과 ADA는 사용자 동의를 받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업에 제공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이 협력은 Perme의 사용자들에게 수익을 공유하며, Perme 생태계 내 토크노믹스를 활성화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퍼미 프로토콜이 적용된 ‘라이브리’ 서비스의 현재 운영 현황과 사용자 반응은 어떤가요? 이를 통해 얻은 주요 성과나 교훈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Perme Protocol이 적용된 라이브리(LiveRe) 서비스는 현재 유저의 개인정보를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이브리 사용자들은 PDS(Personal Data Store) 기반의 기술을 통해, 데이터 관리의 복잡함 없이 자연스럽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호받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사용자 대시보드를 통해 유저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데이터가 어디에 활용되는지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사용자는 단순히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이브리 운영을 통해 깨달은 주요 교훈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사용자 신뢰가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서비스 채택률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기회를 얻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퍼미 프로토콜이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은 어떻게 보장되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Perme Protocol은 전문 법률 자문팀 및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데이터 규제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Perme의 기술적 보안의 핵심은 데이터 암호화와 사용자 동의 구조입니다. Perme에 저장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는 누구도, 심지어 Perme 자체도 열람할 수 없는 형태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소유권(data sovereignty)을 구현하는 가장 진보된 방식입니다. 또한, 유관 기관 및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Perme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간의 균형을 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퍼미 프로토콜의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요?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면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구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Perme Protocol의 비즈니스 모델은 프로토콜 클라이언트와 데이터 클라이언트라는 두 가지 주요 고객군으로 구성됩니다. 프로토콜 클라이언트는 서비스나 솔루션에서 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Perme Protocol로 전환하여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들입니다. 이 클라이언트는 월 구독료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며, 기존 데이터 저장 방식보다 비용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클라이언트는 Perme 사용자들이 동의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활용하려는 기업들입니다. Perme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제공하며, 필요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Perme의 모델은 사용자와 기업 모두의 니즈를 충족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사용자에게는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과 수익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퍼미 프로토콜의 향후 로드맵 국내와 글로벌 전략에 대해여 알려주세요
Perme Protocol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서비스는 영어를 기본 언어로 구축하였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Perme Protocol을 채택하고 있는 서비스의 사용자 기반은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Perme는 데이터 소유권과 개인 주권이라는 글로벌 공통 가치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퍼미 프로토콜을 운영하면서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Perme Protocol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사용자들의 데이터 제공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데이터 보관 자체에는 신뢰를 보였지만, 이를 외부에 제공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Perme는 “데이터 저장만으로도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투명한 대시보드를 개발한다” 라는 두 가지 접근법을 취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 자산화의 필요성을 사용자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훈이었습니다. Perme는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이고 투명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블록체인투데이 독자분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블록체인투데이 독자 여러분, 많은 분들이 웹3가 세상에서 실제 가치를 발현하는 사례가 많이 발굴되길, 그래서 생태계가 성장하기를 바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Perme Protocol은 웹3(Web3) 생태계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데이터 소유권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웹3 기술을 쉽게 접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웹3 생태계는 협력을 통해 성장합니다. 저희 Perme와 협력하거나 더 알고 싶으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웹3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