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태국 동물원의 인기 하마 ‘무 뎅’을 입양하며 88 ETH를 기부했다. 웨일스 출신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는 77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찾기 위한 법적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는 암호화폐 업계의 성장과 변화를 반영한 사건들로 가득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태국 카오키여우 오픈 동물원에 88 ETH(약 29만2000달러)를 기부하며, 하마 ‘무 뎅’을 입양했다. 동물원은 12월 26일 발표에서 부테린이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000만 태국 바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테린은 추가 기부 가능성도 언급하며, 동물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무 뎅은 9월 소셜미디어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뒤 큰 인기를 얻었다.
웨일스 뉴포트의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는 2013년 실수로 버린 하드드라이브에 저장된 8000개의 비트코인(현재 가치 약 773만 달러)을 복구하기 위한 법적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뉴포트 시의회는 환경 허가 문제로 하웰스의 매립지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하웰스는 영국 법률에 정통한 인공지능 기술과 최상급 법률팀의 지원을 받아 소송을 진행 중이며, 비트코인 복구 시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 지원을 약속했다.
북한 해커들이 2024년 전 세계 암호화폐 도난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정부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을 포함한 북한 해커들은 6억 달러 규모의 로닌 네트워크 해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12월 26일, 15명의 북한 IT 조직원과 1개 단체에 대해 제재를 발표했다. 이들은 핵 미사일 개발과 군수 산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에서 외화를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체인 보안업체 사이버스(Cyvers)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은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6일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가치는 급등했지만, 중앙화 거래소(CEX)와 수탁 업체의 보안 침해 사례가 증가한 것이 피해 확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의 지토(Jito) 스테이킹 풀은 11월과 12월에 우선 수수료와 팁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카이로스 리서치(Kairos Research)에 따르면, 지토 검증자들은 매월 평균 32%의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이러한 수익 증가는 솔라나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특정 거래를 우선 처리하는 MEV(최대 추출 가치) 전략의 확산을 반영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대부분은 이번 주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겟 토큰(BGB)은 주간 81% 상승하며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고,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은 51% 상승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뉴스와 분석으로 디파이 및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