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석 KODA 대표 “2025년 글로벌 가상자산 맑음, 국내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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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지난 12월 26일 “2025년 가상자산 트렌드” 강연에서 조진석 KODA 대표는 가상자산과 글로벌 시장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해당 강연은 장민 포스텍 겸직교수의 저서 “밈코인 투자전략” 출판 기념회에서 진행되었다. 조 대표는 미국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시장의 변화가 가상자산 산업에 미칠 영향을 강조하며, 미래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 미국 가상자산 정책의 변화

조 대표는 “미국의 자본시장 전체가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발언과, 미국을 가상자산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기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미국 정치권에서 대통령부터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까지 크립토 친화적인 인물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정책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 대표는 “내년에는 미국의 정치 및 정책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이 가상자산을 자본시장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 변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에 대해 조 대표는 “맑음”이라는 단어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2025년에는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던 기존 시장 구조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는 규제와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신뢰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글로벌 시장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요건과 규제 개선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요건과 관련해 조 대표는 정치적 환경 변화와 미국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단계 규제에서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취득하는 사업자들까지 신고 요건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상자산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도 강조되었다. “위원회에 중립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어 합리적인 규제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자는 거래소, 지갑 서비스, 커스터디(수탁) 등 3가지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이외의 유사 비즈니스는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 국내 가상자산 평가기업의 부재

국내에는 아직 가상자산 평가기업이 부재한 상황이다. 조 대표는 “2단계 입법에서는 가상자산 평가체계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ICO프로젝트만 해도 13조 원 이상의 자산을 다루고 있는 만큼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영역은 현행법상 우리나라에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2025년 가상자산 트렌드 전망

조진석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2025년은 미국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맞물려 가상자산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와 규제 개선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외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통찰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며, 업계 종사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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