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비트코인 시범사업 도입 검토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태국에서 타크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가 제안한 푸켓 관광 특구 비트코인 시범사업이 검토되고 있으나,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결제를 금지하고 있어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 태국 최고경영자가 이 제안을 태국의 경쟁력과 기술 친화적인 관광객 유치 능력을 높일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하며 지지했다. 걸프 바이낸스(Gulf Binance) 니룬 푸와타나누쿨 최고경영자는 방콕포스트(Bangkok Post)와 인터뷰에서 이번 제안이 글로벌 암호화폐 도입의 모멘텀뿐 아니라 최고위층 지도자들이 이러한 혁신적 기술을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니룬은 더 많은 국가가 디지털자산과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태국이 뒤처져서는 안된다며, 관광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의존하는 태국의 특성상 푸켓 경제에 암호화폐를 통합하는 방안이 태국의 전략적 강점과 잘 맞아떨어져 기술에 밝은 관광객과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결제 시스템이 중앙은행 관할이고 디지털자산은 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제하는 등 감독이 이원화돼 있다. 태국은 비트코인 결제를 이미 도입한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제한된 통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도입 전에 여러 핵심 과제를 해결해야 하며, 과거 암호화폐에 강력히 반대했던 태국중앙은행이 최종 감독권을 가진다. 중앙은행은 통화 흐름과 경제 안정성 관련 위험을 철저히 연구해야 하며,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 간 협력을 통한 규제 프레임워크 업데이트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번 제안은 전국 도입을 고려하기 전에 푸켓에서 통제된 샌드박스 환경으로 시작해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자는 내용이다. 하지만 태국의 관료주의는 더디게 움직인다. 페이팔(PayPal)과 바이낸스 태국 같은 많은 현지 결제 시스템과 플랫폼이 태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니룬은 지난 10월 태국의 디지털자산 시장이 소매에서 기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태국 증권감독기관은 기관급 뮤추얼펀드와 사모펀드가 미국 현물 암호화폐 ETF 같은 암호화폐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