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XRP 신탁, 연 수익률 300% 마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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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올해 11월과 12일 XRP 강세에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이 연간 수익률을 300%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더크립토베이직이 보도했다.

올해 9월 5일 재출시된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은 10.85달러로 시작해 현재 45.46달러까지, 연중 3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친암호화폐 공약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암호화폐 우호적인 내각 구성이 있었던 지난 한 달여 기간 동안의 XRP 상승분이 신탁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지난 2일 신탁 주가는 54.07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XRP가 ETF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XRP의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됐다.

2020년 SEC가 리플에 제기했던 XRP의 증권성 문제가 2023년 7월 부분 승소를 통해 일부 해소된 점, 집행을 통한 규제를 고수했던 게리 겐슬러 위원장 대신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위원장으로 지명된 점 등이 XRP와 같은 알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벤 비트보이 암스트롱은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의 수익성이 XRP ETF 승인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수익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ETF 추진을 이끄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나리 캐피털,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 4개 자산운용사가 XRP 현물 ETF 출시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장 심사 기간은 240일이며 내년 7월까지 승인·반려 결과가 나오게 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2.24% 내린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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