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산타랠리’ 후 상승분 일부 반납… 9만80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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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이 ‘산타랠리’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그간의 매도 압력은 완화된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26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3% 오른 1억4780만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6% 상승한 9만86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산타랠리’로 9만9800달러까지 오르며 10만달러 재돌파를 넘봤지만,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지난 19일부터 조정 구간에 돌입했던 비트코인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9만2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6일 만에 ‘산타 랠리’로 가격을 회복, 25일에는 9만9000달러대까지 다시 치솟았다.

한동안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에 현재 매도 압력은 완화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12월 동안 비트코인 축적 주소(accumulator addresses)가 비트코인 22만5280개를 매집했다”며 “비트코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매도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장외거래(OTC)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공급량도 기존 42만1000개에서 이달 40만3000개로 줄었다. 비트코인 수요가 계속 발생하면서 매도 압력을 흡수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 있는 비트코인 잔액도 감소세다. 이 또한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잔액이 지난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며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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