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스라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추적하는 6개의 뮤추얼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라엘 증권청(ISA)의 최근 승인을 받은 이 비트코인 추적 펀드들은 다양한 지수와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반영하며, 12월 31일부터 은행 및 투자회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펀드 중 일부는 미국에서 출시된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와 같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적할 예정이다. 이 중 하나는 암호화폐의 성과를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 운용 펀드로 설계됐다.
25일 기준, 모든 비트코인 ETF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1432억 달러에 달한다.
펀드 운영은 이스라엘의 주요 뮤추얼 펀드 운용사인 피닉스 인베스트먼트(Phoenix Investment), IBI-케셈(IBI-Kessem), 메이타브(Meitav), 모어(More), 아야론(Ayalon), 그리고 미그달(Migdal)이 맡는다. 관리 수수료는 0.25%에서 1.5%까지 책정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 승인 결정은 자산운용사들이 2년간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지난주에 이루어졌다. 해당 펀드들은 이스라엘 투자자들이 자국 통화인 셰켈로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초기에는 매수 및 매도 주문이 하루 한 번 처리되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을 반영하게 된다.
아야론 뮤추얼 펀드(Ayalon Mutual Funds)의 부사장 에얄 하임(Eyal Haim)은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동안 투자사로서 디지털 화폐 분야에 진입하려고 노력해왔다. 우리는 디지털 화폐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뮤추얼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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