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4일 연속 순유출… 3억4000만 달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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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4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3억3840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유출은 12월 18일까지 15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67억 달러 이상이 유입된 이후 발생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1억8870만 달러의 유출로 가장 큰 손실을 보였고,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에서는 8300만 달러, 아크(Ark)와 21셰어스(21Shares)의 ARKB에서는 75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는 이날 8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자금 유입을 보였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ZBC는 보고되지 않았고, 다른 7개 펀드는 자금 흐름이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화요일 하루 동안 총 21억6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유입 규모는 355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는 같은 날 535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블랙록의 ETHA가 439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 펀드는 62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는 345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더리움 ETF의 총 거래량은 2억6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누적 순유입은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TF 스토어(ETF Store) 대표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는 “1년 전에는 현물 암호화폐 ETF가 없었지만, 현재 이 시장은 13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합쳐지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규제 친화적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 성장을 보였으며, 2025년에는 더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유출이 단기 조정의 일환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규제 명확화와 더불어 암호화폐 ETF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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