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CEO, 비트코인 보유 계획 없어 거래소 입지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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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로빈후드(Robinhood) CEO가 사내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논의가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투자 목적의 보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테네프 CEO는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 테슬라처럼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네프는 로빈후드가 투자 운용사가 아닌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투자자들이 준비트코인 보유 종목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의 비트코인 미보유 방침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마타도르테크놀로지스(Matador Technologies)는 법정화폐 가치 하락 우려 속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달 450만 달러어치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지만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2024년 들어 비트코인이 110% 상승한 데 비해 로빈후드 주가는 202% 급등했다. 테네프 CEO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비트코인 보유 없이도 존재한다며 직접 투자보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이라는 현재 전략을 강조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우호적인 시장 여건과 사용자 관심 증가로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관련 매출이 2025년 말까지 20% 성장해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로빈후드는 2025년 초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상품을 확대하고 더 많은 암호화폐 옵션을 제공하는 거래소들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빈후드는 전통적으로 경쟁사보다 적은 디지털자산과 거래 옵션을 제공하는 보수적인 접근을 취해왔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비트스탬프 통합과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의 새로운 기회 모색으로 이러한 전략이 변화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최근 테네프 CEO는 CNBC에서 비트코인의 랠리에 대해 언급하며 무시당하던 자산에서 심각한 금융 자산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급등 원인으로 기관 투자자 유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트코인과 금 비교를 꼽았으며, 폴 앳킨스의 SEC 위원장 지명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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