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대표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붕괴 우려를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스카라무치 대표는 금요일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복력을 입증하는 증거로 세일러의 장기 부채 전략을 언급했다. 스카라무치는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폭락하면 세일러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실제로 대차대조표를 살펴보면 장기 부채와 회전 장기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세일러를 무너뜨리려면 6-7년 동안 지속되는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붕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올해 주가가 400% 이상 급등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전환사채로 비트코인 매입을 자금 조달했다. 회사는 현재 72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0억 달러는 2024년에만 조달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량 매각을 강제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스카라무치는 이러한 주장이 과대 포장됐다고 반박했다. 스카라무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구조를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리먼브러더스와 비교하며 “수십만 개의 토큰을 시장에 매각하도록 강요받을 것이라는 설명은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이 부자문을 맡고 있는 퍼스트트러스트 스카이브릿지 암호화폐 산업 및 디지털 이코노미 ETF의 주요 보유종목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8,000달러의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30-40% 수준의 조정을 받아 6만-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스카라무치는 우호적인 규제 발전과 미국 상장지수펀드의 직접 투자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시가총액이 18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까?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8조 달러까지 직선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