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콩즈 SEC 제재 위기, 게임 토큰 증권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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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게임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사이버콩즈(CyberKongz)에 웰스 노티스를 발송하며 게임 토큰의 증권성 여부와 계약 이전 등을 문제 삼았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SEC는 지난 16일 사이버콩즈에 웰스 노티스를 발송했다. SEC는 사이버콩즈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게임에 통합된 ERC-20 토큰과 2021년 진행한 계약 이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버콩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SEC가 취한 접근 방식에 실망했다며 프로젝트 명확성 확보를 위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규제당국과의 갈등은 2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이 기간 동안 침묵을 유지하며 많은 압박 속에서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콩즈는 SEC가 ERC-20 토큰과 블록체인 게임의 결합을 증권으로 해석하려 한다며 이러한 해석이 웹3 게이밍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2021년 4월 제네시스 콩즈(Genesis Kongz) 계약 이전을 토큰 판매로 해석한 SEC의 입장을 비판하며 계약 이전과 1차 판매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명확한 규제 방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웰스 노티스를 받은 사이버콩즈는 30일 이내 답변을 제출해야 하며, SEC는 이후 제재 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웰스 노티스가 공식적인 위법 혐의는 아니지만 SEC가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번 조치로 사이버콩즈는 코인베이스(Coinbase), 컨센시스(Consensys), 리플(Ripple), 오픈씨(OpenSea),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 비트렉스(Bittrex) 등 SEC의 제재를 받은 블록체인·NFT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에는 호주 게임사 이뮤터블(Immutable)도 유사한 경고를 받았다. 당시 이뮤터블은 모호한 혐의와 불명확한 규제 지침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으나 추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사이버콩즈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NFT와 블록체인 산업의 명확한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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