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암호화폐 매입 이래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를 완료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거래되는 가운데 메타플래닛이 역대 최대 규모로 약 620 BTC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메타플래닛은 6000만 달러에 가까운 619.7 BTC를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9만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한 5월 이후 최대 단일 구매로, 10월 28일 159.7 BTC를 매입했던 이전 기록의 가치를 거의 네 배로 뛰어넘었다고 비트보(Bitbo) 데이터는 전했다.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이번 매입으로 총 1762 BTC, 약 1억6800만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5600달러로 집계됐다.
메타플래닛의 공개 기업 중 12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됐으며, 이는 의료기술 회사인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바로 뒤를 잇는다.
메타플래닛은 10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의 BTC 수익률(BTC Yield)이 310%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7월에서 9월까지의 41.7%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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