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회적 여론 연중 최저 수준… “가격 반등 신호일 수 있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10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할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다고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3일(한국 시간) 오후 2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35% 내린 9만55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0만8268달러에서 11.5% 하락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10% 가량의 조정 이후 비트코인과 관련된 긍정적 댓글과 부정적 댓글의 비율이 4:5로 떨어지며, 2024년 중 가장 낮은 소셜 미디어 감정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매 투자자의 이러한 낮은 심리는 비트코인의 반등 신호일 수 있다고 시장 정보 플랫폼 센티멘트(Santiment)는 22일 엑스(X) 게시글에서 밝혔다.

센티멘트는 “활발한 트레이더들이 현재 심각한 퍼드(FUD·공포, 불확실성, 의심)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기대와 반대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인다는 것을 아는 역발상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기타 암호화폐 분석가들 또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아래 조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는 11월 첫 주 이후 처음으로 3개의 연속적인 빨간 캔들을 기록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미국 대선 승리 직전 시기와 일치한다.

암호화폐 거래에서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지지 및 저항 수준과 잠재적 추세 반전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프랙탈 패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 말 이전에 회복할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다.

인기 분석가 엘자 붐(Elja Boom)은 20일 X 게시글에서 일간 차트에서 나타나는 프랙탈 패턴에 기반하여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패턴을 이전에도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조정은 추가적으로 한 주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21일 X 게시글에서 “2017년에는 7주차뿐만 아니라 8주차와 9주차도 조정을 겪었다. 2021년에는 6주차와 8주차가 조정 기간이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7주차에서 8주차로 천천히 전환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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