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지난 2021년 상승장에서 기록했던 최대 매수량을 넘어서는 비트코인 정기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올해 11월과 12월 비트코인 매수 규모가 올해 초 매수량을 상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회사가 현재 약 27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43만90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 페이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4년 11월 10일에 비트코인 2만7200개를 개당 약 7만4000달러에 매수했다. 이후 11월 17일에는 5만178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11월 24일에는 개당 약 9만7000달러로 총 5만550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며 사상 최대 매수를 기록했다.
2020~2021년 상승장 당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대 매수량은 2020년 12월 21일에 이루어진 비트코인 2만9646개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2만1000달러 수준이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주었으며,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주식 시장의 기관 자본과 유동성을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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