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보 하인즈를 디지털 자산 대통령 자문위원회의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인공지능·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색스’와 함께 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공식 계정을 통해 “보 하인즈(BO Hines)는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새 자문 그룹 ‘디지털 자산 대통령 자문위원회(Crypto Council, 크립토 카운슬)’의 사무총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앞서 인공지능·암호화폐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가 해당 자문위원회의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당선인은 “보 하인즈는 새로운 직무를 통해 데이비드 색스와 협력하면서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며 업계 리더들이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산업이 번영하고 국가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예일대학교와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보 하인즈는 2022년 노스캐롤라이나 13구역에서 하원 공화당 후보로 나와 트럼프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 경쟁자 와일리 니켈에 패배했었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 6구역에서 다시 하원의원에 출마했지만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4위에 그치며 낙선했다.
보 하인즈는 “트럼프의 차기 행정부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번영하고 국가 기술 발전의 초석으로 남도록 하는 일에 탁월한 데이비드 색스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거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와 관련한 발언 이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하인즈와 함께 안드리센호로위츠(a16z)의 벤처투자자 출신인 스리람 크리슈난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인공지능 수석 정책 고문으로 임명했다. 지난 11월 a16z를 떠난 크리슈난도 데이비드 색스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