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이 지난주 거래량 급증을 이끌며 총 거래량 3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은 이더리움 NFT 거래량이 전주 대비 76% 증가해 2억100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7일간 전체 NFT 거래량의 66%를 차지하는 수치다.
비교적 비트코인 기반 NFT는 4000만 달러, 솔라나(Solana) 컬렉션은 29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토스 체인(Mythos Chain), 이뮤터블(Immutable), 폴리곤(Polygon), BNB 체인은 합산 2590만 달러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번 주간 기록은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월간 거래량을 기록한 9월의 2억9600만 달러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다.
지난주 거래량 상위 10개 NFT 컬렉션 중 7개가 이더리움 기반이었다. 푸디 펭귄(Pudgy Penguins)은 5440만 달러의 거래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릴푸디(LilPudgys) 컬렉션이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아즈키(Azuki) NFT 컬렉션은 전주 대비 130% 증가한 1800만 달러 거래량을 보였으며, 아즈키 엘리멘탈스(Azuki Elementals) 컬렉션은 226% 급등해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두들스(Doodles)는 1300만 달러, 크립토펑크(CryptoPunks)는 740만 달러로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었다.
NFT 시장은 12월 초부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첫 주에만 1억8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푸디 펭귄은 2500만 달러 거래량으로 해당 주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푸디 펭귄의 토큰(PENGU)은 NFT 거래량과 달리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12월 17일 출시 이후 50% 이상 급락했으며,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0.03달러로 최고가 대비 약 55% 하락했다.
12월 21일 기준 NFT 총 거래량은 6억7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 5억6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5월 6억200만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성적이다.
NFT 시장은 이더리움 기반 컬렉션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푸디 펭귄, 아즈키 등 인기 컬렉션이 거래량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NFT 시장의 회복세가 2024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신제품 출시 및 플랫폼 확장이 거래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