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A와 Web3 규제, 하모니 밋업 VI에서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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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6회 하모니 밋업(Harmony Meetup)이 12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카이마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Web3 창작자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과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지분증명 및 활동(Proof-of-Stake and Activity, PoSA) 합의 메커니즘이었다. 파벨 아라미안 파스텍스(Fastex) Web3 프로그램 책임자는 PoSA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보상 체계를 혁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라미안은 PoSA를 ‘지속 가능한 보상 시스템’으로 설명하며, 검증자와 창작자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가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스템은 개발자가 네트워크에 기여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이를 통해 혁신을 이어가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Fastex의 레이어1 플랫폼인 바하무트(Bahamut)는 개방형, 비허가형 구조로 설계되어 누구나 검증자로 참여하고 토큰, 마켓플레이스 및 NFT 컬렉션을 쉽게 생성할 수 있다. 아라미안은 이러한 접근이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텍스의 CEO 바흐탕 아브라함얀은 Web3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규제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는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며 “자금 안전에 대한 보장이 신뢰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아브라함얀은 금융 기관과 규제 당국이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적절한 규제 도입이 기관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리 아펜타키스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 유럽 및 MENA 영업 책임자는 “규제가 도입되면 유동성이 생기고, 유동성이 증가하면 시장이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IA드바이저리(iAdvisory) 창립자인 칼 틀라이스는 규제 당국과 업계 간 협력이 블록체인 혁신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UAE의 규제 샌드박스 환경과 금융 주간 행사 등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협력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노보 캐피털(Novo Capital) 파트너 팀 첸은 “비트코인 ETF가 도입되기 전에는 일반 대중에게 비트코인을 설명하기 어려웠지만, ETF가 규제를 통해 신뢰를 제공하면서 시장 접근성이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ETF와 같은 규제 도구가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바이 블록체인 센터의 CTO 이고르 아르키펜코는 확장성을 위해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교통 규제 도입을 예로 들며 “규제가 없으면 대규모 채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르키펜코는 기술 개발과 규제 프레임워크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개발자와 규제 당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협력해 기술을 도입하고 규제를 채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모니 밋업 VI는 PoSA 도입과 Web3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 확장성 및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협력과 혁신이 Web3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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