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엑소더스 뉴욕증시 데뷔 첫날 3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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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자체 보관형 암호화폐 지갑 엑소더스(Exodus)를 개발한 엑소더스 무브먼트(Exodus Movement)가 뉴욕증권거래소 자매 거래소인 NYSE 아메리칸에 ‘EXOD’ 종목으로 상장하며 월스트리트에 공식 진출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엑소더스는 상장 첫날 36.33% 급등해 종가 53.50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가 67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Coinbase)와 비트디지털(Bit Digital)이 각각 10%, 12%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홀딩스(MARA Holdings)도 12.15% 하락해 21.61달러에 마감했다. 엑소더스는 상장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전에는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규 거래소 상장 승인을 신청했다. SEC가 등록 서류 검토를 이유로 지연시켰으나, 2024년 12월 마침내 중소형 자산 전문 거래소인 NYSE 아메리칸 상장 승인을 받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엑소더스의 상장 승인을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와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의 임박한 퇴임에 따른 규제 기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겐슬러 의장은 ‘법 집행을 통한 규제’ 방식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억제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15년 설립된 엑소더스는 비수탁형 지갑 개발의 선두주자로,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지원한다. 엑소더스는 상장 신청 후 첫 분기 실적에서 1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20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제임스 게르네츠케(James Gernetzke) 최고재무책임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해 1억210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50개 이상의 네트워크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스테이킹 지원을 추가하면서 연간 매출은 80% 증가한 2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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