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가 이어지며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 선까지 하락했고,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비트코인 매입 불가와 2025년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후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에서 9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오늘 10만30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급락해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 기준 주간 최저가인 9만75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리플(XRP)은 2.2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0% 이상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카르다노(ADA), 비트코인캐시(BCH), 폴카닷(DOT), 스텔라(XLM), 수이(SUI), 이더리움(ETH) 등도 유사하거나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35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11% 하락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33만 명 이상의 레버리지 트레이더가 청산됐으며, 총 청산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멕스(Bitmex)에서 발생한 단일 최대 청산 규모는 이더리움 관련 포지션으로 110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