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투자회사 오스프리펀드(Osprey Funds)가 19일 미국 장외주식시장인 OTCQX 베스트마켓에서 BNB체인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오스프리펀드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BNB체인 생태계의 기축통화인 BNB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증권계좌나 개인연금계좌(IRA)를 통해 BNB 투자가 가능하다. 오스프리펀드는 이번 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NB가 다양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디파이(DeFi) 프로토콜, 스마트 컨트랙트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앙화거래소에서는 BNB 거래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펀드를 통해 미국 달러로 간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오스프리펀드의 그렉 킹(Greg King) 최고경영자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세대적 변화에 동참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오스프리 BNB체인 트러스트 출시는 우리가 우수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CZ” Zha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OBNB는 미국 최초의 상장 BNB 펀드다. 이는 내가 전혀 관여하지 않고 이뤄졌으며, 며칠 전에야 알게 됐다. 강력한 커뮤니티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 5위 암호화폐인 BNB는 12월 첫째 주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 속에서 780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쳐 현재 70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82% 상승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BNB체인은 11월 샌드위치 공격이 급증해 전체 블록의 35.5%가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공격은 선행매매와 같은 MEV 기법을 활용해 분산형거래소의 투명성을 악용했으며, 4만3400명의 거래자들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