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Binance)가 전 세계 2만7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설문조사에서 밈코인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가장 많이 보유한 암호화폐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6%가 밈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밈코인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14.4%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은 14.23%로 3위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0.95%로 4위에 머물렀으며, 기타 주요 레이어1 토큰은 전체 지갑의 10.38%를 차지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1165억 달러에 달했다. 밈코인 중 최대 시가총액을 보유한 도지코인(DOGE)은 현재 0.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000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10만1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년 암호화폐 산업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19.39%는 규제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6.1%는 전통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6.51%는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적 응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 자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토큰이 주목받고 있다. 응답자의 23.89%는 2025년 말까지 AI 관련 암호화폐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19.09%는 밈코인의 지배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파이(DeFi)와 레이어1 토큰은 각각 12.37%와 12.28%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5%가 2024년에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했다고 답했다. 이 중 24.52%는 지난 6개월 내에, 20.60%는 지난 1년 내에 시장에 참여했다. 한편 41.86%는 1년에서 5년 사이의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바이낸스 고객층의 경험 수준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줬다. 투자 배분 측면에서는 응답자의 43.97%가 전체 자산의 10% 미만을 암호화폐에 투자했으며, 24.33%는 10%에서 25% 사이를 투자했다. 거래 활동도 활발해 31.09%가 매일 거래하고, 22.91%는 주간 단위로 거래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