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산하 혁신 및 디지털 경제 협의 그룹은 소매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아키텍처를 제안했다고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구조는 중앙은행이 CBDC의 발행과 관리를 담당하고 상업 은행이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BIS에 따르면, 제안된 CBDC 프레임워크는 모듈형 설계를 채택했으며, 프라이버시를 촉진하기 위해 토큰 기반 모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해당 CBDC 아키텍처는 사용자가 특정 기관에 연계된 계정을 갖는 계정 기반 모델도 지원한다. 제안서 작성자들은 “프라이버시는 거래 정보와 신원 정보를 분리함으로써 보장될 수 있다. 이 경우 신원 정보는 민간 중개 기관과 사용자에게만 남아 있게 된다. 이는 위험을 줄이고 다른 모델보다 더 높은 수준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버시 보장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CBDC는 퍼미션리스 금융(permissionless finance)의 대척점으로 간주되고 있다. 법률가, 개인, 심지어 중앙은행들까지 시스템적 위험, 프라이버시, 실행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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