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보유자 차익 실현으로 9만7000달러대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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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10만달러대에 머무르던 비트코인(BTC)이 9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조정 구간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김치프리미엄’이 4%에 육박하며 하락 폭이 해외에 비해 덜한 상태다.

20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1% 떨어진 1억4580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6% 하락한 9만72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역프리미엄(국내 가격보다 해외 가격이 높은 현상)’이 이어졌었으나, 현재는 국내 투자 열기가 살아나면서 ‘김치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돌아왔다. 김프가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와 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가격 차는 3.51%로, 업비트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한때 10만8000달러를 뚫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한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조정이 온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보유량이 약 133억1000만달러 규모로, 두 달 전 142억30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장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단, 장기 보유자들이 푼 물량을 단기 보유자들이 다시 흡수하면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장기 보유자들의 물량이 줄어들면서 단기 보유자들의 물량은 늘어났다”며 “단기 보유자들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을 흡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이상으로 유지되게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날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며 3연속 인하했지만, 내년 인하 예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이에 뉴욕 증시는 물론 가상자산 시장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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