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현물 시장에 상장된 첫 주요 VC 지원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리며 업계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19일(현지시간) 솔브 프로토콜은 하이퍼리퀴드의 현물 시장에 상장된 첫 주요 프로젝트로 발표되었다. 솔브는 2만5000 BTC 이상을 보유한 온체인 비트코인 준비금 모델로, 리테일 및 기관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희생하지 않고 다양한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솔브BTC 및 솔브BTC.LST(유동화 스테이킹 토큰)를 통해 비트코인을 디파이 생태계에 원활히 통합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솔브가 탈중앙화 금융에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는 독특한 네덜란드 경매 모델을 상장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모델은 초기 가격을 이전 경매 최종 입찰가의 두 배로 설정하며, 수요와 인기에 따라 가격이 두 배, 네 배로 상승할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하이퍼리퀴드는 연간 약 282개의 토큰만 상장하며, 이는 희소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솔브는 비교적 차분한 시장 상황을 활용해 12만8345달러에 상장권을 확보했으며, 이는 현재 시작 가격 200만 달러와 대조된다.
하이퍼리퀴드는 빠르게 탈중앙화 거래소(DEX) 생태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DeFiLlama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솔라나 기반 주피터 익스체인지(Jupiter Exchange)를 넘어선 1위 영구 계약 DEX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총 예치 자산(TVL) 기준으로 8위를 기록하며, 스위(Sui)와 옵티미즘(Optimism) 같은 주목받는 체인들을 능가했다.
솔브의 하이퍼리퀴드 상장은 탈중앙화 거래소가 기존 중앙화 거래소와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는 커뮤니티 주도로 운영되며 VC 지원을 받지 않는 모델로, 바이낸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브의 상장은 VC 지원 프로젝트의 진입을 알리며 하이퍼리퀴드의 시장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솔브 프로토콜은 디파이 및 BTCFi(비트코인 금융) 분야에서 비트코인의 1조 달러 이상의 자산 잠재력을 해방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바이낸스 랩스, 블록체인 캐피털, 레이저 디지털(노무라), OKX 벤처스 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철저한 보안 감사를 통해 신뢰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