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원조팀 네이로 강아지 지식재산권 확보, 최종 승자는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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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세계적인 밈(meme) 도지(Doge)의 후속견 네이로(Neiro)의 이미지 판권을 오운 더 도지 다오(Own The Doge DAO)가 취득함에 따라 무분별하게 발행된 네이로 토큰의 정통성 문제가 투표로 해결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 밈의 원작권을 보유한 오운 더 도지 다오가 네이로 강아지의 이미지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지 커뮤니티는 현재 난립한 네이로 토큰들 중 어떤 프로젝트를 공식 토큰으로 인정할지 논의를 시작했다. 오운 더 도지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카보스마마(kabosumama)가 공식적으로 다오에 네이로 지식재산권(IP)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츠코가 새로 입양한 강아지 네이로의 이름을 공개했을 때 많은 토큰이 그 이름과 스토리를 활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오운 더 도지는 여러 토큰이 합의된 기준 없이 진정한 네이로를 주장하며 경쟁했지만, 이제 다오가 네이로의 IP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다오에 참여해 어떤 토큰이 진정한 네이로인지 투표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논의를 통해 커뮤니티와 외부 구성원들은 네이로 IP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후 DOG 토큰 보유자들의 온체인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네이로는 도지 밈의 주인공인 시바이누 카보스(Kabosu)가 지난 7월 사망한 후 같은 견주가 입양한 강아지다. 새 강아지 소식이 전해지자 솔라나(Solana)와 이더리움(Ethereum) 체인에서 수많은 네이로 토큰이 등장했다. 이 중 두 토큰은 수백억 원대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로의 견주 카보스마마는 이전에 오운 더 도지의 DOG 토큰을 제외한 어떤 암호화폐 프로젝트도 공식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X에서 오운 더 도지가 원본 도지 사진과 IP를 소유하고 있으며, 선행과 도지 문화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논의에서 네이로우프(@Neirowoof)를 포함한 여러 토큰 팀이 각자 정통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네이로우프는 최초의 네이로 밈코인으로서 카보스의 유산을 지키는 데 전념해왔다고 강조했다. 밈코인 업계에서 IP 기반 토큰이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논의가 진행됐다. IP는 공식 상표 등록되거나 저작권이 확보된 밈, 비디오게임, 문화 현상의 캐릭터를 포함할 수 있다. 토큰 발행자들은 IP 보유자로부터 법적 조치를 받을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칠가이(CHILLGUY)와 피넛(PNUT) 같은 비IP 토큰들도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미 법적 문제에 봉착했다. 지난 17일 피넛 토큰의 모티브가 된 다람쥐 피넛의 소유자 마크 롱고(Mark Longo)는 바이낸스(Binance)에 상표권 침해 관련 중지 명령을 발송했다. 롱고는 2017년부터 PNUT 브랜드를 교육과 동물복지 활동에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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