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지속, 정치·대외 변수 겹쳐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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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으로 출발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장중 1450원을 웃도는 등 심리적 마지노선을 무너뜨렸다.

환율 급등의 배경에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함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예고가 있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17을 기록하며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426.55로 개장했으며, 장중 24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30억원, 2300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2790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 안정화 메시지를 내놨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급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대외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17일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1억50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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